
기타나 오디오는 하나의 비유일 뿐이다.
‘청년에게 꼭 필요한 그 무엇’들은 이미 얼마든지 취할수 있는 풍요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물질이든, 철학이든, 학문이든 문화 예술이든. 통신기술이든 세계로가는 항공 노선이든,
20년전에 비해서 많고 넓고 깊고 저렴해진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지구상의 200여개국 국가중에 최상위 수준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하지만 이 풍요로운 세상에 그 풍요를 누리지 못하고 정신은 어디에 뺏겨버렸는지.
오로지 돈의 권력에 함몰되어 취업전선에 모든 것을 걸고
20년전 보다 더 빈곤한 삶을 살고 있는 청년들을 바라본다.
- From 김혛태 Column
김형태는 정곡을 찔렀다. 사실 사람들은 "더욱 빨리, 더욱 편안하게" 라는 것을 외쳐오며 문명의 발달을 외쳐오곤 하였다. 산업혁명이 후부터 포드는 편안히 앉아서 긴 거리를 이동할 수 있는 자동차를 대량으로 찍어내기 시작하였고, Micro Soft는 방 안에 가많히 앉아서 이 세상의 거의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게 하는데 큰 일조를 하였다.
하지만, 정작 이렇게 풍요로워진 세상 속에서 사람들의 생각도 더불어 발전하였는가? 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YES라고 외칠 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을것이라 나는 생각한다. 본질적으로 우리가 추구해 왔던 그 "편안함"이라는 실체는 과연 무엇이었나. 그 편안함을 얻어서 우리는 정말 편안해 진것일까? 머리 속을 헤집고 다시 생각해봐야 할것이다.
TV를 보며 팝콘을 먹고,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에 중독되고, 돈으로 쉽게 풍족한 생활을 누리는 짧은 편안함. 물론 그 편안함 자체를 부정하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의 맹점은 그 편안함은 "짧은 편안함"이라는 것이다. 본질적인 편안함은 물질적인 것이 아닌 바로 우리의 정신속에서 나온다. 사실, 단기적인 노력을 기울여 성취되는것들은 가치적이지 않다. 재미난 TV드라마를 보다 장편의 문학 소설이 더욱 가슴에 와닿아서 감명깊기 마련이고, 살빼는 약이나 지방흡입수술로 만들어진 몸보다 꾸준하게 긴시간을 투자해 만든 몸이 더욱 예쁘기 마련이고, 단기적인 토익성적을 얻기위한 영어공부보다 지속적인 영어에 대한 관심을 두고 꾸준히 해온 영어공부가 훨씬 쓸모있기 마련이다.
결국, 우리는 편안해지려 했지만 본질적인 편안함은 바로 우리의 정신속에서 나온다는 사실 하나를 잊어버리고 살아온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