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인가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존재이다.
화려하게 치장된 샹젤리제가 달려있는 성 안에 살고 있다는 행복보다
그 성을 향하는 길 위에 서있다는게 행복할 따름이다.
가끔은 지치고 "털썩" 하고 소리가 날 정도로 주저앉고 싶을때도 있지만,
나를 이끌게 하는 원동력은
지금 나는 성을 향해 가고 있다는 생각 그리고 그곳으로 일축된 마음들이
알지 못하는 화학적 반응을 통하면서
내 뇌에 있는 신경세포를 자극한다.
"다시 일어나. 이건 아직 아무것도 아냐"
라고 말이다.
오늘, 내일 시간의 흐름과 동시에
나는 한걸음 한걸음 전진하고 있다.
한걸음을 내딛을때마다 느끼는 쾌감은
어떤 향정신성 약물의 쾌감보다 더하다.
@2008. 0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