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는 게 중요하다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즐겁게 뛰는 거다.
고통마저도 즐겁지 않으면 안 된다.
중반 이후부터는 전혀 그런 즐거움이 없었다.
발톱은 빠질 것 같고 , 근육은 욱씬거리고, 숨은 차고....
고통이 언젠가는 끝날 거라는 기대가 없었다면 중도에 포기했을 것이다.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은 빨리 달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즐겁게 달리기 위해서라는
스승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한 날이다.
즐거움은 여유에서 오는 것이고
여유, 자투리를 만들어내는 힘은 연습에서 온다.